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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영화는 전쟁과 박해를 피해 인권의 요새라고도 알려진 유럽에 도달했으나 기대했던 안전한 피난처는 아직 찾지 못한 난민들을 조명한다. 이들은 무너져버린 인도주의적 지원 체계 속 어딘가에 이도 저도 아닌 상태로 머무르고 있다. 더 이상 언론의 관심도 끌지 못하고,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는 그런 상태인 그들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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